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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인 PD – 춤과 서사를 결합한 '퍼포먼스 서바이벌'의 흥행 공식 창조자

by 애니팝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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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 2》

왜 최영인 PD는 ‘댄스와 감정이 만나는 서바이벌의 선두주자’인가?

최영인 PD는 무대 위의 몸짓에 감정을 입히는 서사 연출자로, 한국 음악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이다. 특히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단순한 댄스 배틀을 넘어서, 댄서들의 서사와 팀의 정체성, 경쟁의 감정 구조까지 입체적으로 조명한 예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단순히 춤 잘 추는 사람을 뽑는 방식이 아니라, 댄서라는 직업의 서러움과 열정, 팀워크와 갈등을 모두 무대와 인터뷰 안에 녹여냄으로써 시청자들의 강한 몰입을 유도했다. 댄서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캐릭터로 확립하고, 이들이 무대 위에서 펼치는 움직임이 감정의 서사가 되도록 연출한 점에서 기존 오디션 예능과 확연히 다른 결을 보여주었다.

성장 배경과 연출 커리어

Mnet의 최영인 PD는 다수의 음악/댄스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 및 연출하며 퍼포먼스 기반 서바이벌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초기에는 무대 연출이나 프로그램 내 세그먼트 제작에 주력했으나,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본격적인 PD 브랜드를 확립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댄서라는 ‘비가시적 주역’을 메인으로 끌어올렸다는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들이 겪는 사회적 무시와 예술적 자존심을 전면에 부각한 점에서 사회적 울림도 크다. 이후 《스트릿 맨 파이터》《스우파 2》로 시리즈화되며, 댄서 유니버스를 형성한 제작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무대 미학뿐 아니라 심리전, 자존심 대결, 팀 내 갈등 등을 드라마적으로 설계하는 데 능하며, 이를 통해 경쟁 자체에 인간적 드라마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음악, 안무, 무대, 편집, 자막, 색감까지 유기적으로 연출하는 감각으로 젊은 시청층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대표작과 연출 스타일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단순한 댄스 서바이벌이 아닌 퍼포먼스 기반 감정 드라마의 형태를 띤다. 최영인 PD는 프로그램 전체를 마치 리얼 다큐처럼 구성하면서도,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배틀과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교차 편집하여 드라마틱한 감정의 파고를 만들어낸다.

그는 각 팀을 하나의 캐릭터 집단으로 설정하고, 댄서들의 예술 철학, 팀 간 자존심 경쟁, 개인의 인생사를 동시다발적으로 풀어낸다. 장르 불문하고 감정을 극대화하는 음악 선곡, 섬세한 자막 처리, 그리고 킬링 포인트를 강조하는 편집 기술은 그만의 시그니처다.

《스맨파》에서는 남성 댄서들 특유의 거친 에너지와 브로맨스를 드러내며 서사와 감성의 영역을 더욱 넓혔고, 《스우파 2》에서는 시즌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신인 발굴과 댄스 스타일의 다변화를 시도해 성공적인 후속작으로 완성했다.

평론과 대중의 평가

최영인 PD는 “한국 댄서 시장의 주류화를 이끈 인물”, “예능에서 춤을 하나의 서사로 풀어낸 최초의 연출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에서 성공하며, Mnet의 부활을 이끈 프로그램으로 기록된다.

그의 연출력은 단순 흥미 유발을 넘어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는 데서도 힘을 발휘했다. “댄서도 아티스트로 대우받아야 한다”, “춤은 이야기다”라는 메시지는 대중의 정서를 건드렸고, 출연자들 대부분이 방송 이후 스타로 발돋움했다.

최영인 PD는 앞으로도 퍼포먼스를 감정의 언어로 번역하며, 예능이라는 장르를 확장시키는 핵심 크리에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과 움직임의 결합, 그리고 그 안에 감정을 설계하는 그의 스타일은 지금도 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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